[매일유업] 셀렉스 스포츠-과도기의 맛?
직접 가루를 물에 타는 게 귀찮아서 편의점 2+1 찬스를 이용해 사봤는데 아직은 과도기의 맛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단백질 음료는 무칼로리 대체 감미료 때문에라도 기본적으로 텁텁하다. 그래서 이를 가리기 위해 초콜릿 계열의 맛을 많이 쓰고 농도도 걸쭉하게 다듬는데 이 음료의 지향점은 맑고 상큼한 쪽. 따라서 대체 감미료의 억지 단맛을 잘 가려주지 못하고 330ml를 다 마시기가 좀 벅차다.
반드시 지적해야 한다면 기본적인 농도의 지향점보다 단맛 쪽이 더 단점 같다. 감미료는 물론 아무런 맛도 내지 않은 단백질 파우더도 시중에 널린 마당에(물론 맛이 좋지는 않지만) 이정도까지 달게 만들어야 할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보정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