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과 ‘미식의 이해’
진작 글을 쓰려했는데 늦었다. 제이컨텐트리에서 지난 8월에 창간한 남성잡지 <젠틀맨>에 <미식의 이해>라는 주제로 연재를 시작했다. 제목이 좀 거창하지만 엄청나게 거창한 이야기를 늘어놓지는 않는다. 언제나 그러하듯 그냥 잘 이해하면 더 맛있게 먹을 거라는 생각으로 쓴다. 코스를 내놓는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에 맹물시키는 시대에서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 그래서 예전에 썼던 것들과는 조금 다르게 실례들, 즉 보고 먹고 들은 것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늘어놓는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 달에는 “문제”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전반적인 이해의 현실에 대해 썼고, 이번 달에는 양식 조리의 기본과 맛의 관계 등등에 대해 썼다. 목표는 안 잘리고 좀 길게 연재하는 것이다. 종종 셰프 인터뷰 등, 이 밖의 특별 기획도 나갈 예정이다.
# by bluexmas | 2012/09/14 12:09 | Taste | 트랙백 | 덧글(4)
음식 하나만 하더라도 거주 지역과 경험에 많이 의존해서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샤또 브리앙 스테이크나 로마네 콩티 포도주는 몰라도 좋지만 그래도 동양식 식사법과 서양식 식사법을 알고 자기네들이 먹는 음식들과 전통 음식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Bluexmas님의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