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런드리, 토마스 켈러와 이달의 납품 현황

조금 늦었지만, 이달의 납품 현황.

<루엘> 토마스 켈러 인터뷰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던 시절, 그러니까 2007~8년, 지루할때면 종종 인터넷을 뒤져 토마스 켈러의 인터뷰를 읽곤 했다. 왜 그랬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마 마이클 룰만의 <Soul of Chef>를 읽고 그에 대해 궁금해졌던 것 같다. 최근 <프렌치 런드리>의 토마스 켈러가 내한, 인터뷰할 기회가 생겨 그 인터뷰들을 찾아 전부 다시 읽었다. 기사를 쓰는 나는 그렇다쳐도 그를 위해서 같은 질문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하게된 인터뷰는 두 갈래로 나뉘어 각각 다른 매체에 실린다. <루엘>의 마감이 다른 잡지보다 늦은 덕분에 이번 달 책에 바로 음식 또는 보다 더 추상적인 질문(…)들로 구성된 인터뷰가 나가고, 다음 달 다른 매체에 그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실린다. 토마스 켈러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두 기사만으로 그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키워드 중심으로 뭔가 열심히 참신한 질문들을 만들어보려 애썼지만(사진 참조), 상황이 참 쉽지 않았다 ㅠㅠ

<월간 조선> 맛있는 상식(9)-튀김 편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 튀김이 맛도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이번 달 <맛있는 상식>에서는 튀김에 대해서 다뤘다. 튀김의 원리와 적합한 재료, 피시앤 칩스에서 프렌치 프라이, 치킨 등등에 대해 언급했다.

<탑클래스> 압구정동 신영 김밥

강남 사람들에게야 몇십 년 유명한 집이라는데 서울은커녕 경기도민인데다가 바다 건너 남의 나라에서 십 년 가까이 내가 이 깁밥집의 존재를 몇십 년은 커녕 몇 년 전부터도 알 수는 없었다… 더더군다나 취재 섭외를 나서보니 지금 주인인 분들은 가게를 인수한지가 채 1년도 안 되셨다고… 바로 그 반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by bluexmas | 2012/03/26 10:27 | Taste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mazarine at 2012/03/26 11:53 

… 근처 주민인데 그 가게 처음 들어보는 사람 여기 소심하게 손 한번 들고 갑니다. 위치는 아는데 상호는 모르는 집인가-싶어서 검색도 한번 해봤는데… 역시나 모르는 집 맞네요;; (참고로 그 일대에서 20년 넘게 살았고, 심지어 김밥집 근처 중학교 출신입니다^^;;;)

 Commented by 나녹 at 2012/03/26 14:34 

튀김 편 보고 싶네요. 이쪽에서 처음 뵈었을 때 하루에 고로케 천 개 튀기는 알바 4일 연짱한 다음날이었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풍금소리 at 2012/03/27 16:15 

글씨 너무 이쁘심다.

여(중)고생 다요리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