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비롯한 이달의 음식기사 납품 현황
왠지 백만 년 만인 것 같은 이달의 납품 현황.
1. 월간 조선 <맛있는 상식-샐러드 편>
이젠 기사를 위해 하루에 점심을 두 번 먹는 사태도 발생… 내가 무슨 파워블로거냐?-_-;;; ‘발사믹 식초의 남용이 심각하다. 시저샐러드에는 발사믹 식초를 절대 써서는 안된다’라는 문구를 넣기 위해 발사믹 식초가 안 들어간 시저샐러드를 먹었던 스테이크하우스를 찾아갔으나 일년만에 변했는지 떡허니 발사믹식초를 뿌려 내오는 대반전-_-;;!
…샐러드 맛있게 먹는 요령은 탈수기 하나 갖춰서 야채의 물을 잘 빼고, 야채 자체에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며 드레싱은 모자라다고 느낄 정도로만 적당히 쓰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2. 톱클래스 <오월의 종>
재작년 4월 에스콰이어에 실었던 인터뷰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사. 음식은 거짓말을 안한다고 늘 말하는데, 정말 그렇다. 작년 여름을 보내면서 느꼈던 게 있어 좋은 기회에 기사를 한 번 더 같이 하시자고 이야기했다. 간만에 아침에 빵집에 들러 만드는 과정을 보고 또 이것저것 배울 수 있었다.
3. GQ
GQ에는 나 아니고 내 냉장고가 납품했다-_-;;; 몇몇 남자들의 냉장고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내 냉장고가 레이다에 걸렸다고. 냉장고 및 집 청소를 하기 위해 응했고, 덕분에 마감 끝나고 아주 시원하게 집 청소 좀 했다. 마감보다 더 빡셌다는 후문.
4. 엘라서울 <New Museum>
세지마 가즈요와 류에 니시자와의 뉴욕 미술관. 이들은 정형화된 형태나 재료언어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자신들만의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어떻게 가능한가? 좀 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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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bluexmas | 2012/02/22 12:43 | Taste | 트랙백 | 덧글(17)
발사미코는 요리 뿐 아니라 칼럼리스트 뒷통수 치는 데도 사용되는군요
그나저나 냉장고가 궁금해서 GQ챙겨봐야겠어요 ㅎㅎㅎ
비공개 덧글입니다.
3. 앗 지큐코리아를 공수해야…
3. 뭐 그러실 필요까지는…
여기 대만에서도 가끔 샐러드에 발사믹 식초가 ,,,
또 무슨 영문인지 국물 많이 먹지도 않는 일본 대만 사람들이 스파게티에는 소스를 듬뿍 올리고샐러드에는 드레싱을 아주 걸죽하게 올리던데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