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라면상 수상을 확신하는 꼬꼬면 홍보 방안
뭐 별거 있나? 꼬꼬면이니까 그냥 닭을 껴서 팔면 된다. 보통 마트에서는 공짜로 물건 얻어 쓰는 것 자체를 혐오하도록 테이프를 미친듯이 꽁꽁 쳐 감아서 주니까 꼬꼬면을 닭 등에 얹고 테이프를 미친듯 꽁꽁 쳐 감아서 팔면 된다. 단 그냥 닭이라고 말하면 손님들이 별 매력을 못 느낄 수도 있으니 “매일 선착순 열 마리 산란 가능한 씨암탉 증정”이라고 광고하면 더 효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유기농 유정 방사란 산란 가능’ 이러면 더 미친듯이 팔릴테고… 그 이후로 한 오십명까지는 고기 먹는 백세미로 증정한다. 그걸로 국물을 내서 진자 꼬꼬면을 만들어 먹거나 말거나 신경 쓸 필요는 없고… 어린이가 있는 가정인 경우 교육효과를 위해서 병아리 세 마리 뭐 이런 걸로 바꾼 키즈 꼬꼬면 옵션을 만들면 더 좋을텐데 이 또한 병아리를 키워 잡아 먹거나 그날 바로 통구이 해 먹거나 말거나.
아, 이러다가 소고기면에 소 끼워서 팔아야 되냐? 라는 말도 나올 수 있겠다. 소가 닭만하면 뭐 되겠지만 그건 너무 무리라는 거 스스로도 알고 있지 않을까?
# by bluexmas | 2011/10/05 00:37 | Life | 트랙백 | 덧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