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납품현황
1. 에스콰이어 <계단-이제는 정중동의 공간으로>
건물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것이 계단이라 꼭 한 번 다뤄보고 싶었다. 그래서 꽤 오랫동안 생각해왔는데 연재의 마지막 글감이 되고 나니 기분이 좀 묘했다. 물론, 마지막의 글감이라면 이렇게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것이어야만 하지 않을까… 계단의 특성과 실무에서의 응용(일종의 수련 수단?), 영화 <록키>와 <로마의 휴일>에서의 계단, 디자인 요소로의 응용 등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2. 월간 조선 <맛있는 상식 2-세계의 여름 음식>
이번에는 여름에 즐겨 찾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두루 다뤘다. 바베큐와 그릴링부터 시작해서 가스파쵸나 비시슈와즈와 같이 차가운 여름 수프, 카르파치오와 세비체, 중국식 냉채와 냉면 등을, 마실 것으로는 모히토나 비뇨 베르데, 밀맥주 등을 소개했다.
3. 엘라 서울 <빵맛도 모르면서>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윈도우 베이커리의 현주소에 대한 글. 뭐 어느 음식에나 벌어지는 현상이라 새삼스럽기는 하지만 우리는 음식 자체보다 스타일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빵의 경우도 그러한 위험(?!)에 처해있다. “식사빵”을 주로 다루는 빵집이 늘어나는 현실이 반가우면서도 한편 반갑지 않은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 밖에 빈폴 블로그에는 스콘과 더불어 영국의 클래식한 ‘티푸드’라 할 수 있는 숏브레드에 관한 컨텐츠를 납품했으며, 고든 램지의 셰퍼드 파이에 대한 포스팅은 블로그에서 언급한 바 있고… 뭐 그렇다. 일에 대해 50% 정도 심각한 고민 중. 아니 이건 어쩌면 삶 그 자체에 대한 고민일지도?
# by bluexmas | 2011/07/25 18:18 | Life | 트랙백 | 덧글(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