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재료를 모아, 스모어(S’more) 아이스크림
스모어(S’more)가 뭔지는 벌써 여러 번 이야기 한 것 같으니 건너 뛰기로 하고… 지난 번에 만들었던 마쉬멜로우와 그래엄 크래커가 남아서, 한데 모아 스모어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어려운 건 별로 없고, 기본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제조기에 돌린 다음 미리 잘게 썰어 둔 초콜릿과 크래커, 마쉬멜로우를 버무리면 된다.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조리법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싸구려 초콜릿을 쓴 탓에 시큼한 뒷맛이 남는 것이 흠(카카오 버터가 살짝 산패되었다고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겠지만 싸구려 초콜릿이라서;;;).
사진에 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음식 사진은 더더욱 모르지만, 역시 아이스크림만큼 사진 찍기 어려운 것이 없다. 모양새를 잘 만들기도 어렵고, 한 번 다음 다음에 손을 대기도 어려우며 또한 너무 빨리 녹아서… 그래서 상업용으로 쓰는 아이스크림 사진은 대부분 으깬 감자로 만든 것이다. 그러면 녹지 않으니까.
날씨가 더워서 아이스크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제조기의 냉매가 빨리 녹아 아이스크림이 잘 얼지 않는다고나 할까.
# by bluexmas | 2010/08/20 09:11 | Taste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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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깬 감자가 사진에 쓰인다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요. 아아 세상엔 역시 비밀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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