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School Muffin+오렌지와 카르다몸
오늘 가지고 나가려고 머핀을 구웠다. 인터넷에서 찾은, 알톤 브라운의 기본 레시피라고 한다. 이걸 기본 반죽으로 견과류든 초콜릿 칩이든 넣고 구우면 된다고. 재료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겠지만, 설탕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고 따라서 달지 않다. 이게 바로 전통적인 머핀(이름하여 Old School Muffin)의 맛이라고 하는데…
재료(12개 분)
밀가루 2 1/4컵
베이킹 파우더 2작은술
베이킹 소다 2큰술
소금
설탕 1/2컵
식용유 1/2컵
계란 1개
계란 노른자 1개분
요거트 1컵
카르다몸 가루 1큰술
오렌지껍질 조림 1/4컵
만드는 법
1. 오븐을 190도로 예열한다
2. 알톤 브라운은 재료의 준비에 좀 민감하다. 머핀이든, 비스킷이든 만들기 전에 푸드 프로세서에 마른 재료를 넣고 돌려서 잘 섞는 한편 공기를 불어넣어준다. 평소라면 귀찮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지만, 내가 먹을 게 아니므로 공을 좀 들인다(;;;).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소금, 카르다몸 가루를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1분 정도 돌려준다.
3. 계란과 노른자, 식용유, 노른자와 설탕을 한데 섞고 오렌지껍질 조림을 다져 넣는다.
4. 3를 2에 세 번 나눠서 넣는다. 역시 내가 먹을 게 아니라 세 번에 나눠서 섞어봤는데 그 차이가 큰 듯…
5. 팬에 12등분 해서 담는다.
6. 오븐에 넣고 18~20분 굽는다. 중간에 팬을 한 번 180도 돌려준다.
역시 머핀 반죽을 딱 맞게 열 두 등분해서 담는 건 죽어도 못할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달지 않은 이 머핀은 입맛에 따라 ‘아니 이것도 머핀이란 말이냐-_-;;;’라고 말할 사람도 있기는 할 듯.
이건 주말에 피자를 만들어 먹고 남은 반죽으로 구운 포카치아. 이것도 가지고 나갈 예정.
# by bluexmas | 2010/07/05 11:12 | Taste | 트랙백 | 덧글(14)
비공개 덧글입니다.
포카치아는 정말……모양이 제대로네요~ 샌드위치만들어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