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아니스 초콜릿 무스

오렌지가 한창 맛있을 때 손에 넣은 책에서 초콜릿 무스 조리법을 발견하고는, 거기에 오렌지의 맛과 향을 더했다. 조리법을 그대로 따르자면 럼을 넣어야 되는데 없기도 하고 제대로 된 진한 럼은 어디에서 사야 되는지 몰라서 집에 있는 아니스 향 술과 씨앗을 더했다. 초콜릿의 비율도 맞지 않아 텁텁했고, 오렌지 껍질도 조리법을 따랐으나 내가 원하는 상태로 조려지지 않은데다가 틀에서 빼지 않고 냉장실에 너무 오래 넣어둬서 좀 질척해지는 등, 여러모로 성공작이라고는 할 수 없어서 조리법은 다음에 올릴 생각이다.

사진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by bluexmas | 2010/06/03 10:11 | Taste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i r i s at 2010/06/03 10:12 

끄윽끄윽끄윽. 하지만 저는 무지하게 맛있어보입니다 T_T

 Commented by ra at 2010/06/03 10:13 

저도 윗분과 같아요. 한 입만 먹어 봤으면.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10/06/03 10:28 

정말 맛있어보이는 데요. *_*

 Commented by black at 2010/06/03 11:49 

무심코 오렌지 – 아니 초콜릿 무스. 로 읽어버렸네요. -_ ..

 Commented by 나녹 at 2010/06/03 12:31 

색은 적절하게 빠진 것 같은데 말이져. 디저트 만드는 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닌가..

 Commented by mew at 2010/06/03 13:19 

뫄이께따.

내 맘에 안들면 다 부족해 보이는 법이죠!ㅎㅎㅎ

 Commented by  at 2010/06/03 17:33 

색의 조화가 참 아름다운데요-

맛도 있어 보이고 우와

 Commented by 홈요리튜나 at 2010/06/03 17:33 

되게 진하고 쫀쫀해 보이는데 말예요..

얼마 전에 데치지도 않고 오렌지필링을 만들었는데 먹고 코가 뻥 뚫리더라구요..와사비 못지 않았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