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딸기 바닐라 빈 아이스크림
오랜만에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예전에 만들었던, 사워크림을 바탕으로 한 딸기 아이스크림은 별로 맛이 없었는데, 그래도 이건 좀 괜찮은듯. 딸기와 바닐라빈을 같이 쓸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이걸 보고 시도하게 되었다. 커스터드를 바탕으로 한 경우라면 딸기만 쓰는 경우보다는 조금 나은 듯(커스터드는 언제나 쓰는, 계란 노른자 여섯 개+우유 250ml, 크림 500ml+설탕 1/4컵의 배합이다).
가뜩이나 발로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스타일리스트의 사진과 함께 놓고 보니 더더욱 발로 찍은 듯한 느낌이..-_-;;
UPDATE: 그러고 보니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얘기를 안 썼다-_-;;; 보통 바닐라 아이스크림 만드는 조리법을 따라 만들어 기계에 돌리고, 딸기는 따로 설탕에 살짝 절였다가 즙이 나오면 냄비에 끓여서 조린 다음 아이스크림이 거의 다 돌아갔을 때 섞어주면 된다.
# by bluexmas | 2010/05/03 16:26 | Taste | 트랙백 | 덧글(33)
젤라틴을 샀지만 쓸 일이 잘 없어요..저 그릇 있으면 자주 해 먹을 것 같은데..하나 장만해야 겠네요@_@
두번 째 샷은 어쩐지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참지 못하고 누군가 먹어 버린 느낌:9
직접 만드셨다 하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나이다.
도대체 못하시는 것이 무언지.
저를 숙연하게까지 만드시네요.
물론,고전적으로 우유와 계란을 사용하신 거겠죠?
그 정갈한 과정을 수행하셨다 하니…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 메이커? 그게 없으면 몇 번을 긁어 주고 냉동실에 넣고 긁어 주고 넣고 X3 ?
를 반복해야 한다고 해서 (핑계로) 안만들고 있는데 음.. 왠지 도전 욕구가 생깁니다 !
+_+)b
전 사먹는것도 귀찮아서 잘 안하는 그런 게으름 최고조인 =_=;;
비공개 덧글입니다.
딸기도 이제 갔나요? 봄은 없고 아아
뱃살을 한 2킬로만 덜어내고 나서요-_-;;;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색이 너무 고와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입안에 진한 여운을 남길 것 같습니다.
이밤, 또 눈으로 먹네요 헤헤
체크해놨다가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