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너구리는 새벽에 먹어야 제맛

유혹에 못이겨 끓여 먹었으나 뚝배기를 들어 들이킨 국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 그 국물보다 더 진하게 밀려오는 죄책감T_T

 by bluexmas | 2010/02/02 05:50 | Taste | 트랙백 | 덧글(54)

 Commented by googler at 2010/02/02 06:20 

비오는날 오동통한 너구리 먹으면 최고엿는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0

요즘 너구리는 좀 덜 오동통한데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비오는 날 너구리 먹고 배두들기다가 낮잠자면 최고죠.

 Commented by 레일린 at 2010/02/02 06: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죄책감…..ㅋㅋㅋ 근데 너구리에 달걀 풀어 드세요? 신기해라..@_@!!! 전 지금까지 한번도 너구리에 달걀 풀어 먹은 적이 없거든요 한번 해보고 싶네요.흐흐.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0

저는 모든 라면에 계란을 풀어서 먹어요. 자주 안먹으니까 먹을 때에는 최선을 다해 먹습니다;;;

 Commented by 고선생 at 2010/02/02 07:06 

라면이 담긴 뚝배기가 참으로 탐나네요. 용기가 뜨거워서 들고 국물 마시는건 어렵겠지만 다 먹을 때까지의 맛은 더 좋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0

사실은 뚝배기에 끓인 건 아닌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셔서 거짓말 한 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강우 at 2010/02/02 07:30 

라면은 새벽에 먹어야 제맛이죠 역시 +_+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2

그렇죠 역시 라면은 밤새고 새벽에 먹어야 제맛인겁니다~ +_+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10/02/02 08:58 

먹는데 죄책감을 느끼실 필요까지야…^^;;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2

으흐흐 먹으면 바로 살로 가니까 죄책감을 안 느낄 수가 없어요 흐흐흑.

 Commented at 2010/02/02 09: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2

알겠습니다~

 Commented by Cloud at 2010/02/02 09:43 

라면조차도 간단히 끓여드시지 않는군요. ^^;;

데코레이션이 꼭 ‘조리예’ 같아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3

아 그냥 끓여서 뚝배기에 담고 건더기 스프를 마지막에 뿌린 것 뿐이에요^^;;;

 Commented by 샐리 at 2010/02/02 09:58 

저는 양은냄비로 끓여먹는데, 뚝배기로 끓이면 더 맛이 낫나요? ‘ㅁ’

맛있어 보입니다. 추릅추릅~~~

* “이거 먹으면 찔 거야 ㅠㅠ” 라는 생각이 살을 더 찌게 한다더라고요. 먹을 땐 잡생각 던지고 온전히 먹는 것에 몰입해서 “아 맛있다~” 라는 생각만 하는 것이 살이 안 찌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기운내세요 ^^;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3

앗 그렇군요. 앞으로는 열심히 먹겠습니다~ 뚝배기로 끓인 건 아니에요;’;;

 Commented by iris at 2010/02/02 10:21 

드신뒤 소화시켰다가 18시간 이내로 강도높은 운동 해주시면 괜찮대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3

18시간 이내로 강도 높은 일을 하다가 뻗어버렸습니다;;;;

 Commented by Mathilda at 2010/02/02 10:36 

순간 엉엉 날 가져요 라고 울고 싶었어요 아 저것을 먹고 싶다 ㅜ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3

아 죄송해요 왠지 죄를 짓는 이 기분은 흐흐흑ㅠㅠㅠ

 Commented by 아스나기 at 2010/02/02 10:42 

너구리는 순한맛이 진리.

으아니 그런데 왜 팔지 않는거야!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4

아니 너구리를 팔지 않는다니 그 무슨 변고인지요! 다 그게 이 정권탓입니다…

 Commented by 당고 at 2010/02/02 10:48 

저는 어젯밤 2시에 또 못 참고 메밀국수를;

근데 사진은 너구리가 아닌 뚝배기 된장찌개라 깜짝 놀랐어요. 다시 보니 귀여운 면발이 아하하- 라면 중에서는 너구리가 제일 좋아요. 소중하여 가끔만 찾지만 ㅋㅋㅋ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4

아이고 메밀국수는 그래도 괜찮죠 라면은 정말…ㅠㅠㅠ 저도 너구리가 좋은데 정말 아주 가끔만 찾습니다ㅠㅠㅠ

 Commented by 잠자는코알라 at 2010/02/02 10:58 

앗 순한맛인가봐요. 저도 순한맛을 더 좋아하는데 ㅠ.ㅠ 아침을 미리 드셨다고 생각하심이.. 🙂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4

아 정말 아침으로 먹었어요. 그리고 점심때까지 쳐 잤지요ㅠㅠㅠ

 Commented by 딸기쇼트케이크 at 2010/02/02 11:10 

라면사진이… 왠지 구수~ 할 것 같이 보이네요 ㅎ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5

너구리니까요~ 구수하지요~히히

 Commented by essen at 2010/02/02 11:41 

라면조차 간단히 끓여드시지 않는군요 (2)

저기에 쌀국수 뚝배기 끓여 먹으면 더 맛날 것 같아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5

뚝배기는 연출이었어요 흐흐흑 죄송합니다. 정말 쌀국수 뚝배기 끓여서 먹으면 괜찮겠네요.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10/02/02 12:15 

울면서도 먹게 되니까요. 흑흑흑…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5

흑흑 그러게요 울면서도 그냥 계속 먹었어요.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냥…

 Commented by Cheese_fry at 2010/02/02 12:29 

오동통한 내 너구리~ (저는 너무 구세대인가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5

아아니에요 제가 더 구세대에요 오동통한 내 너구리~

 Commented by F모C™ at 2010/02/02 12:53 

괜찮습니다 저는 일부 회사 라면을 먹으면 위장이 아파와서 너구리를 끊은지 십년째입니다ㅠ_ㅠ

전혀 슬프지 않아요 부럽지 않아요오오오오 어흑;ㅁ;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6

흐흐흑 그런데 왜 울고 그러세요 저를 위해 슬퍼하시는 건가요 으흐흐흐흑

 Commented by 봄이와 at 2010/02/02 13:18 

이런 고급스러운 너구리라니..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6

앗 그냥 연출이었는데 고급스러워 보였군요;;;

 Commented by mew at 2010/02/02 13:26 

순간 된장찌개인 줄 알았어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6

된장너구리입니다…

아니 그냥 너구리에요 =3=3=3=3

 Commented by JUICY at 2010/02/02 14:19 

라면은 원래 새벽에 끓여먹으라고 있는거예요 ^^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7

맞아요 새벽에 끓여먹어야 하지요 새벽에~

 Commented by 홈요리튜나 at 2010/02/02 16:21 

다시마 한장의 마법@_@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7

두 장은 기적이라고나 할까요 @_@

 Commented by 달에 at 2010/02/02 22:42 

뚝배기에 끓이는 너구리라니, 오동오동한 면이 쫄깃하니 맛나겠어요>_<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7

뚝배기에 끓인 건 아니고 그냥 담기만 한거에요 정말 죄송해요 흐흐흑

 Commented by 하니픽 at 2010/02/02 23:59 

뚝배기에 끓인 너구리라니~ 전 너구리가 아닌 줄 알았어요!! 먹고나서 오는 죄책감이라는 부분에서 방금 배고프다고 징징대며 뭘 먹을까를 고민한 저를 반성합니다. ㅠ_ㅠ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27

뚝배기 너구리지요~ 배고플때 안 먹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건 또 불가능하니까요 ㅠㅠㅠ

 Commented by guss at 2010/02/03 00:48 

이제 밥이 다이빙할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00:52

차마 밥은…밥은…

(그러나 먹고 말았지요T_T)

 Commented by 풍금소리 at 2010/02/03 08:37 

너구리라고 안하셨으면 육개장 끓이신 줄 알았어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23:41

아 그래 보이는군요^^;;; 그냥 뚝배기에 담아서만 먹었답니다.

 Commented at 2010/02/03 09: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2/03 23:42

저도 사실 그래서 잘 안 먹는데 우리나라에 와서 좀 먹게 되네요. 전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요즘은…

뚝배기에는 그냥 담기만 했어요. 온도가 너무 잘 유지되니까 금방 불어서 라면에 좋은 식기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