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고개를 넘다
덧글도 제대로 달지 못하게 만드는 고개와 산들을 계속해서 넘고 있다. 방금 또 하나를 넘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뭐 그렇다고 바로 개인적인 평화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고, 또 다른 일을 해뜰때까지 하다가 미친척하고 근처 편의점까지 걸어가서 짜파게티나 사다 끓여먹을까 생각하고 있다. 결과로는 축하할 수 있는 일이 아직 거의 없지만, 과정만으로 놓고 보면 그런 일들이 꽤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 짜파게티라도, 어떤 분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양파라도 갈아 넣고…
아마 시간이 조금 지나면, 지금 하고 있는 이런 일들로 얼마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어도, 꽤나 불가능스러운 일을 그때 했었노라고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아 그런데 또 다른 일 해야 되잖아…T_T
# by bluexmas | 2009/12/11 03:21 | Life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제이 at 2009/12/11 03:36
: ) 폭폭한 굴죽을 보내드릴까요? 일 끝나시면 올라올 포스팅을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09/12/12 01:03
아이고 말씀만 들어도 감사해요. 요즘 가족 대소사 잘 치르고 계세요? 🙂
Commented by 제이 at 2009/12/12 13:05
: ) 담주에 생신만 지나면 2월까지 쉴수 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