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린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상체 1부터 다시 시작하는 오늘부로 달리기도 늘리기 시작했다. 반쪽 마라톤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으니, 이제는 달리기에 좀 치중을 해야 될 것 같다. 사실 처음 30분이 고통스럽지, 그 뒤로는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고 뛸 수도 있기는 있겠지만, 기록을 좀 단축시켜보고 싶어서 준비도 좀 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총 운동시간이 두 시간을 넘기면 지루함을 느끼기 때문에, 생각 끝에 웨이트를 부위당 4세트씩으로 줄이고, 그 시간을 짜내서 달리기를 20분 더 붙였다. 그래서 처음 운동 시작할 때 10분을 뛰고, 웨이트와 복근 운동을 다 한 다음에 다시 20분을 더 뛰어서 마무리를 하는 식이다. 물론 같은 속도로 뛰면 지루하기 때문에 속도를 바꿔가면서 뛰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어쨌든 이번 달리기의 목표는 1시간 55분이다. 종전 기록이 1시간 57분이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듯. 단, 공기가 나쁜 것이 변수이기는 하다. 조만간 잠정적인 금주선언도 올라간다. 음, 그 생각을 하니 왠지 눈물이 좀 날라고 그런다 T_T 술 없는 세상은 깜깜한데T_T
# by bluexmas | 2009/09/08 19:43 | Life | 트랙백 | 덧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