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업데이트

쑥쑥 잘 자라고 있다. 한참 눈을 질끈 감고 많이 솎아냈는데, 이만큼 컸으니 이젠 적당히 분가를 시켜줘야 할 것 같은데, 물병을 잘라 새 집까지 만들어 놓고 귀찮아서 흙을 담으러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부엌 옆 창가에 놓아 두었는데, 가까이 가면 밖에서 불어들어오는 바람에 바질 냄새가 싱그럽게 풍겨온다.

 by bluexmas | 2009/07/05 09:55 | Life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유 리 at 2009/07/05 11:13 

앗, 바질 키우시는군요! 바질 맛있죠… …, 바질이랑 토마토랑 모짜렐라랑 해서 샐러드도 맛있고 치바타 빵에 샌드위치로 만들어도 맛있고 ㅠㅠ

 Commented by bluexmas at 2009/07/06 00:23

네, 바질 맛있죠^^ 캘리포니아 쪽에 께시면 맛있는 치바타 찾기 쉽지 않나요? 적당한 가격의 브리와 토마토, 바질을 치바타에 껴서 드시면 맛있어요. 가을에는 브리와 무화과의 조합이 최고죠. 무화과로 샌드위치라니! 하실 수 있지만 브리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Commented by liesu at 2009/07/05 21:09 

작은 초록이 이쁘네요. 🙂

 Commented by bluexmas at 2009/07/06 00:24

네, 이제 많이 자라서 좀 아껴가면서 잘 키워주고 싶어요. 죽으면 좀 미안할 것 같아서요.

 Commented by 나긔 at 2009/07/05 22:51 

헉 이거보고 바질키워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너무 이뻐요. 얘가 쓸모도 많고 ‘w’

 Commented by bluexmas at 2009/07/06 00:25

네, 친구가 그러는데 지마켓에서 천원인가에 키트를 살 수 있다더라구요. 아주 신경 안 써줘도 꿋꿋하게 쑥쑥 자라는 애들인 것 같으니까 한 번 키워보세요 ‘w’;;;

 Commented by 유 리 at 2009/07/06 06:54 

앗, 앗. 저 브리랑 무화과 샌드위치 무지 좋아해요! +_+;;; 건포도나 말린 베리류 들어간 빵은 싫어하지만 브리+무화과 샌드위치에는 잘 어울리더군요. (그래도 건포도 보담 베리류가 낫지만…)

근데 저 말고 브리+무화과 샌드위치 좋아하는 사람은 첨 봐요;;; 신기하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09/07/06 23:03

아, 전 무슨 치즈 요리책에서 보고 와 맛있겠다! 싶어서 만들어 먹었어요. 약간 짭잘한 브리랑 단 무화과랑 얼마나 잘 어울리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