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사항을 모르는 사람들
세부 사항이라고 말하니까 어째 쿨해보지 않는다. 그렇다, 세부 사항=디테일이다. 어쨌든, 조직 같은데에 몸 담고서 일을 하다 보면 이 세부 사항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많다. 뭐든지 그냥 어떻게든 될줄 알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세부 사항에 대한 개념을 억지로 치환해서 지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뭔가를 시켜도, 그게 어떤 과정을 거쳐 얼마 정도의 시간을 들여야 되는 일이라는 는 데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 그냥 일단 시킨다. 그리고는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 고 억지를 부린다. 중요한 건 결과지, 과정이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시켜 먹는 것보다 더 싫은 건 ‘너도 짬밥 먹으면 그렇게 해라, 억울하면’ 이라고 반복주입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남을 부려 먹는 것도 모자라 그들을 다 자신처럼 바꾸고 싶어한다. 욕심도 지나치셔라.
뭐 그런 사람들 많다.
# by bluexmas | 2009/05/25 00:02 | Life | 트랙백 | 덧글(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