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조심스레 드러내는 나의 적나라한 취향
.이런저런 것들이 좋다고, 그것들이 바로 나의 취향인 양 이 블로그에 올려왔지만, 사실 나의 취향은 바로 이런 쪽… 이런 걸 좋아하는 나도 나일텐데 왜 그렇다고 지금까지 당당하게 드러내지 못했을까, 이렇게 속이 시원한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는데, 작년 봄인가 덜컥 이 카탈록을 보내와서 나의 비밀 취향을 들키기라도 한듯 얼굴이 빨개졌었다. 집에 오면 이런 옷으로 갈아입고 잠까지 자는 걸 대체 어떻게 알았을까나…
또 이런 것도… 그동안 복근 단련을 좀 해서 이런 망사 정도 입어주는 건 또 어려운 일이 아닌데, 밖에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달라붙을 거 같아서 역시 집에서만 입는다.
# by bluexmas | 2009/03/22 12:59 | Life | 트랙백 | 덧글(8)
나녹님: 가격은 제대로 보지 않았어요. 한 번 물어보세요…흐흐.
모조님: 청바지랑 망사랑 같이 입으면 짱일 것 같지 않아요?^^
초이님: 잘 지내시죠? 답글은 정말 오랫만인듯… 망사는 뭘 받쳐 입으면 입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보여주는 맛으로 입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