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못난이 딸기 생크림 케잌
바야흐로 봄, 딸기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남쪽 동네에 갔다가 수퍼마켓에서 싸게 파는 딸기를 집어와서는, 케잌을 만들었다. 물론 딸기를 갈아서 반죽에 넣은 것은 아니고… 노력이나 기술이나, 하다 못해 도구라도 있다면 제노와즈를 세 층으로 갈라서 조금 더 케잌스러운 케잌을 만들었을 텐데, 그 모두가 없어서 너무나 못 생긴 2층 짜리 케잌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에 치즈케잌을 만들 때 쓰고 남은 딸기 설탕 절임이 있어서, 거기에서 나온 시럽을 케잌에 썼는데 보통의 설탕+물의 조합 보다 딸기케잌에는 당연히 더 잘 어울리는 듯.
# by bluexmas | 2009/03/07 21:27 | Taste | 트랙백 | 덧글(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