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의 생활화

, 이제 정말 뭔가 쓸 수 있다. 어제 저 얘기를 쓸 때까지 며칠 동안 아무 것도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뭔가 쓰기 위해서라도 일단 막혔던 것을 뚫어야만 했던 모양(그러나 아직도 뭔지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의 장애 따위를 느끼는 것 같다…).

11월 달인가부터 매일 적어도 하나씩의 글을 써서 올려 옆에 붙은 달력의 모든 날이 굵게 표시되도록 만들겠다는 소박한 목표가 있었다. 하루에 두 개, 세 개도 올릴 때가 있었지만 그런게 아니라 정말 하루에 최소한 하나라도 올리는… 그렇게 목표를 세우고서는 그 달 말인가에 블로그를 닫아 버리고, 12월 초에 다시 열어서 흐지부지 넘어갔었다. 그래서 1월 부터 다시 도전하는 목표를 잡고 따라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1월 1일이 비어있다. 분명히 뭔가 썼던 것 같은데… 하여간 그 날을 빼놓고서는 매일 글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어쩌라구? -_-;;;

아무래도 내일쯤 부터는 ‘실업 일기’ 라도 연재할 것 같다. 당장 오늘이라도 쓰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 일 없어지니까 어째 더 바빠진 이 느낌은 대체 뭘까.

 by bluexmas | 2009/02/02 14:49 | Life | 트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