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없는 디저트

사실은 shortcake을 만들어서 크림이랑 블랙베리를 곁들이려 했으나, 버터도 만지기 싫고 오븐도 켜기 싫고 이래저래 다 귀찮아서 그냥 언제 만들어 놓았던 것인지도 모르는 팬케잌가루를 꺼내서 조악한 팬케잌을 만들고 추수감사절에 먹고 남은 크랜베리소스, 생크림, 블랙베리를 쌓아올린, 디저트라기 보다는 아침이어야만 할 것 같은 그 무엇인가. 이것만으로 저녁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디저트라서 먹고 배 터질 뻔…

 by bluexmas | 2008/12/28 16:21 | Taste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8/12/28 17:35 

맛있어보이네요^^

 Commented by zizi at 2008/12/29 01:26 

헉 -ㅁㅜ 배고픈데… (지금 새벽 1시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탐욕스러움이 묻어나는 생김새인데요- 베리,크림,베리,크림 +_+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29 08:57 

우와 이거 너무 탐스럽잖아요 ㅠㅠ 와앙..ㅠㅠ

 Commented by bluexmas at 2008/12/29 14:54 

사바욘님: 직업이 음식 만드시는 분께서 그런 얘기를 하시다니 몸 둘바를 모르겠네요 -_-;;;;

zizi님: 무조건 쌓아 올리는거죠. 하늘 닿을 때까지? 뭐 그건 아니겠지만 그냥 무난하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라고나 할까요&&

아이님: 그냥 무식하게 탐스러운거죠 하하…먹고 나면 배도 함께 탐스러워진답니다.

 Commented by basic at 2008/12/30 07:11 

오 맛있어보입니다! 아. 슈가쿠키를 어젯밤에 다시 만들어봤는데요. 베이킹 파우더를 안 넣으니까 괜찮더라구요.(저번에 너무 많이 넣은 듯;) 납작하게 구워지긴 했는데 왠지 모르게 좀 딱딱하게 되었네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08/12/30 14:07 

베이킹 파우더를 넣는데 아무래도 푹신푹신할 거에요. 원래 슈가 쿠키는 그런 맛으로 먹는데 저는 더 좋더라구요. 다음엔 베이킹 파우더의 양을 조금 줄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