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에만 자란다는 Sweet Tooth를 위한 단것들

주인 마님 부부가 자는지도 모를만큼 눈치없는 뻐꾸기(스위스 태생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얘기가 많아요. 중국산이라던가?-_-;;;)가 자정에 뛰쳐나와서 열 두번을 울고 나면 기진맥진해져서 찾는게 설탕이 들어간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뻐꾸기떼의 기습을 받고 부랴부랴 만들어 바친 단 음식들. 뭐, 뻐꾸기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밤만 되면 비온 뒤 솟아나는 죽순처럼 Sweet Tooth가 자라나서 고생을 한다고 들었으니 아무렴 어떻겠어요. 아니면 쳐들어온 뻐꾸기떼가 새의 탈을 쓴 사람들이었거나… 그러고보니 배 나온 뻐꾸기는 어째 앞 집 인도 아저씨랑 영어 억양이 비슷하더라구요.

레시피는 주말에 올릴께요. 

 by bluexmas | 2008/04/16 14:54 | Taste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Eiren at 2008/04/16 14:57 

아래 사진은 혹시 아이스크림 메이커인가요!?! 아아 사고 싶어서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했다가 다리미를 사고 나서 사려고 참고 있는데 부럽습니다..흑흑

 Commented by 보리 at 2008/04/17 09:26 

밤뿐이 아니라 낮에도 시도때도 없이… ㅠ.ㅜ

 Commented by bluexmas at 2008/04/17 13:52 

Eiren님: 단종된 모델 $30도 안 되게 주고 산 거에요. 싸구려라는 얘기죠. 다리미보다 비싼가요? 하여간 이젠 벤과 제리에게 구차하게 기대지 않습니다.

보리님: 요즘 바쁘신가봐요! 저는 꿈도 꿔요, 못 먹는거 꿈에서라도 먹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