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평프로젝트] ‘읽고 쓰는 기쁨’과 ‘인생의 맛 모모푸쿠’
“그렇다. 자기 학대라고 했다. 나는 이 책을 번역하며 좀 우려했다. 독자들이 데이비드 장의 피눈물 나는 자기 학대의 이야기를 영화 ‘위플래시’처럼 받아들일지 모른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위플래시’는 학대라고밖에 할 수 없는 교수법으로 드럼을 배우는 학생의 이야기다. 그에게는 지도교수라는 악역이 따로 있지만 데이비드 장에게는 그마저도 없다. 자기 자신이 학대의 장본인이자 대상인 가운데, 누구라도 자신과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을 바라지 않아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고 본다. 나는 독자들이 그의 성공이라는 결과보다 과정에 더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자기 자신, 특히 데이비드 장이 ‘인생의 맛 모모푸쿠’에서 내내 강조하듯 정신 건강을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
문화일보와 예스24가 공동 진행하는 국민 서평 프로젝트 ‘읽고 쓰는 기쁨’에 ‘인생의 맛 모모푸쿠’가 대상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200자 원고지 8~10매로 분량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대상 1명에게 예스 24 상품권 50만원과 문화일보 북리뷰면 서평 게재가 돌아가니 ‘인생의 맛 모모푸쿠’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세부사항은 아래 링크의 예스24 안내 페이지와 문화일보에 실린 ‘인생의 맛 모모푸쿠’의 소개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감은 12월 9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