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심플레이트-그럴싸한 라면 건더기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식재료’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워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했던 농심의 건조 식재료 ‘심플레이트’를 받았다. 아직 세 가지 제품을 다 먹어보지 않았지만 솔직히 이걸 정말 먹어야 하나, 조리에 써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설마했는데 실체는 그저 그럴싸한 라면 건더기일 뿐이고, 자칫 잘못 썼다가 음식을 망칠 수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한 상자에 14그램짜리 다섯 봉지가 들었는데 세 상자에 31,500원. 재료의 구성에 따라 실제 판매가는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어쨌든 현재로서는 1봉지에 2,000원 꼴. 1회분으로 한 가지의 음식 한 끼분을 온전히 만들 수 있다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보조 재료의 역할을 간신히 할 것 같으니 가격을 납득하기가 조금 어렵다.
두루 써 보고 생각이 바뀐다면 후속 글을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