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을 정도로 신맛이 강한 자연발효종 빵
통밀 및 호밀빵을 주식으로 먹고 있다. 몇몇 주요 구매처가 있는데 이와 별개로 눈에 띄는 대로 무작위로 주문해 맛을 보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오픈마켓을 통해 천안 어느 빵집의 빵들을 먹어보았다. 거의 쓰면 안될 정도로 신맛이 강한, 그러니까 쉬기 직전 혹은 이미 쉬어버린 포도의 맛과 냄새를 풍기는 자연발효종으로 만든 빵들이었다. 이정도로 신맛이 강하더라도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
통밀 및 호밀빵을 주식으로 먹고 있다. 몇몇 주요 구매처가 있는데 이와 별개로 눈에 띄는 대로 무작위로 주문해 맛을 보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오픈마켓을 통해 천안 어느 빵집의 빵들을 먹어보았다. 거의 쓰면 안될 정도로 신맛이 강한, 그러니까 쉬기 직전 혹은 이미 쉬어버린 포도의 맛과 냄새를 풍기는 자연발효종으로 만든 빵들이었다. 이정도로 신맛이 강하더라도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
이것은 아마 서울 한복판, 아니면 남한에서 먹을 수 있는 진짜 정말 이북 음식 아닐까? 식탁에 놓인 김치말이밥을 보고 생각했다. 아니, 우리가 환상처럼 여기는 그 옛날 언젠가의 이북 음식 이야기가 아니다. ‘고난의 행군’ 등을 겪고 굶주리는, 가난에 찌든 현재의 이북 음식 말이다. 끼니가 되기 어려운, 김칫국물에 말은 밥이 11,000원. 그나마 김치를 직접 담근다는 점은 높이 살 수...
길거리에서 버스에 붙은 광고를 보고 ‘닥터 페퍼 제로의 성공에 자극을 받았나?’라고 생각했다. 사실 큰 의미는 없는 게 한국에서 닥터 페퍼는 코카콜라 보틀링이 내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하여간, 가장 좋아하는 탄산음료인 체리코크의 제로 버전을 기대했기에 부지런히 찾아 다녔는데 막상 마셔보니 매우 실망스러웠다. 체리코크 제로 버전이 아니고, 그냥 제로 코크에 레몬이나 다른 제품처럼 향과 맛을 미약하게 덧붙인 느낌이었다....
솔직히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이야. 내가 올린 후기의 링크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자체적으로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참여한 ‘지큐’의 ‘디저트 블라인드 테이스팅’ 기사가 엄청나게 퍼져나갔다. 그렇다, 소위 ‘바이럴’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나의 평가가 있었다. 아아, 또 이런 일이 벌어지는군. 특히 2015~2017년 레스토랑 리뷰를 하며 많이 겪어 보았기에 이런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