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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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발관

올 초, 23년 묵은 메일 주소로 그가 오랜만에 소식을 전했다. 어디에선가 나의 글을 본 기억이 있다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악마로부터의 좁쌀만한 격려라도 허겁지겁 빨아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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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지

오늘 교정지를 받았다. 493쪽. 아직 머릿말과 참고 문헌 목록 등이 남았다. 옮겼든 썼든 책이 된 글을 처음 확인하는 순간이 가장 벅차고 기쁜데 오늘은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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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안산 

전주 기차는 오후 두 시 사십 분에 출발했다. 많은 일들이 얽혀 있어서 푸느라 예매를 머뭇거렸더니 오전 표가 없었다. 차라리 잘 됐네. 놀러 가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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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동안의 마감 

사실은 어제여야만 했다. 어떤 역서의 원고 세 꼭지를 나머지와 함께 끝내지 못하고 한참 동안 따돌리고 있었다. 그걸 어제까지 끝냈어야 했다. 하지만 도저히 그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