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는 삶

배 더 안 나오는 것부터 책 한 권이라도 더 파는 것까지, 유한한 인간이니 죽지 않는 것 빼고 온갖 바람을 품을 수 있겠다만 요즘은 그 모든 걸 걸러내고 압축해 단 한 가지의 바램만 제대로 이뤄내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미치지 않는 거다. 아예 안 미치는 건 이미 좀 미친 것 같으니 불가능하고 그냥 여기에서 더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한 번 사는 건데 미치면 좀 어떠리, 마음 편하게 먹을 때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억울해서 이보다 더 미치지는 못하겠다. 미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미친듯 쓰는 한이 있어도 더 못 미치겠다고. 억울해서라도.

 by bluexmas | 2012/10/19 03:44 | Life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at 2012/10/19 10: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2/10/19 18:30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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