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 Lake 2006 Chardonnay

가격: $2.99(-_-;;;)

산 곳: Tower Beer & Spirit

10% 할인을 받기 위해서 3월엔가 포도주 열 두 병을 한꺼번에 샀는데, 마지막으로 마신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Chardonnay도 한 병 데려갈까 해서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추천해 준 녀석이 바로 이 3불짜리. 소비뇽 블랑은 몇 번 사다가 반은 먹고 반은 홍합 찌는데 쓴 적이 있어서 낯익은 딱진데, 가격과 맛 모두에서 망설임 없이 추천해줄 수 있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Chardonnay니까 맛이 어째야 되고 또 향은 어째야… 이런 얘기를 3불짜리에 감히 붙이기 이전에, 얘는 가끔 싸구려를 샀을 때 종과 원산지를 불문하고 느낄 수 있는 그 싸구려의 맛이 전혀 없었다. 소주값으로 사서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과 떨어지지 않는 맛에 울면서 즐길 수 있는 백포도주, 그러므로 초강추. 

 by bluexmas | 2008/10/14 13:04 | Wine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보리 at 2008/10/14 13:07 

오호라…! 이름 적어놔야겠어요.

 Commented by Eiren at 2008/10/14 14:07 

지인이 너무 애용해서 이름을 외워버린 몇 안 되는 브랜드네요;;;; 레드 와인은 소탈한 맛이었는데 화이트는 괜찮은가봐요^^?

 Commented by veryStevie at 2008/10/14 20:48 

초강추;; 진짜 싸닷!

 Commented by bluexmas at 2008/10/16 13:48 

보리님: 뭐 적어놓으실 필요도 없어요. 젤 싼 애들 중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호주산 Monkey Bay도 괜찮아요. 특히 소비뇽 블랑… 홍합 사셔서 반 병은 찌는데 쓰시고 나머지는 그 홍합을 안주 삼아 마시면 딱 좋아요. 국물 남은 걸로는 스파게티 삶아서 토마토 약간 곁들여 파스타를 만들면 껍데기만 빼놓고 버릴게 없죠^^

Eiren님: 적포도주는 나무통에 숙성시켜야 되니까 3불짜리에 기대할게 없겠죠? 소탈하기만 해도 다행일 듯. 소나무통 필요없는 백포도주는 괜찮답니다^^

스티비님: 매일 마시고 싶은데 중독될까봐 참는다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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