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근무일

img_7163그럭저럭 무난했다. 아침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각에 일어나 번역 할당량을 점심 먹기 전까지 부지런히 마쳤다. 며칠째 수건을 빨아야 된다고 생각만 하고 있지만 날씨가 썩 맑지는 않은 가운데, 점심에 갑자기 반짝 맑아져 밥을 챙겨 먹고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점심 산책을 나섰다. 하필 직장인들 점심시간과 겹쳐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판국이라 나도 직장인 된 것 같고 기분 좋았다.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시고 들어와 오후엔 쉬엄쉬엄 일했다. 비교적 무난한 날 옥의 티라면  취재 후보지인 어딘가가 벌써 두 번째로 문을 안 열고 있다는 점.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가 헛걸음했는데 그리고 나니 대체 메뉴가 생각나지 않아 그냥 집에 돌아왔다. 대강 먹고 멍하니 앉아 있다가 딱히 다른 게 생각나지 않아 누워서 글을 좀 쓰다가 다시 책상으로 돌아와 일을 더 했다. 그러고 보니 집은 어제 청소했는데 책상은 치우지 않았다. 서서 쓰는 책상을 내려 놓고 청소해야 되는지라 이게 은근히 귀찮다.

글을 올리고 평소 버릇대로 고칠 데는 없는지 다시 읽는데 갑자기 이 노래 생각이 났다. 공연 영상이 좀 있는데, 확실히 음반처럼 좀 박자가 빠른 편이 낫다. 그러고 보니 다음 잡담은 글쓰기에 대해 써야 되겠다.

비교해보면 음반 수록곡이 더 빠르고 낫다. 특히 뒷부분의 가스펠풍 코러스가 나오는 부분부터 더욱 극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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