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다, 관방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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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처음 거기에 섰을때,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가 딱 여름 같다고 생각했다. 눅눅하지도 늘어지지도 않는 싱그러운 여름. 소리도, 냄새도 그러했다.

올해는 정말 별 휴가 계획이 없고 심지어 국내 여행 계획도 세우지 않은 채로 그냥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면서 보낼 생각인데, 그래도 여름 지나기 전에 담양에는 한 번 가고 싶다. 떡갈비는 됐고, 돼지갈비 한 접시 먹고 좀 거닐다 오면 딱 좋을 듯. 당일치기로라도 갈까 싶어 지도를 검색해보니 세 시간 반, 저렇게 멀었나 싶어 엄두는 안 난다. 분명히 더 좋은 사진이 있을 텐데 일단 잘 안 나와서 일단 저거라도.

4 Comments

  • thearticlist says:

    재작년 6월 이였나,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힘든 일정은 아니였어요 ^^ 12시 쯤에 담양에 도착해서 저녁 6시쯤 떠났던 것으로 기억해요. 짧은 시간 내에 무리해서 죽녹원도 메타세콰이어 길도 보고왔었는데 제일 좋았던 곳도, 아직도 종종 생각나는 곳도 관방제림이에요. 소리도 좋고 걷기도 너무 좋죠.

    • bluexmas says:

      네 저기는 언제나 경유지였는데 다음엔 한 번 머물러 보고 싶네요. 국수거리 생긴 건 별로입니다…

  • 당고 says:

    담양엔 딱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참 좋았어요. 관방제림은 못 가봤지만…… 사진 보니까 저도 가고 싶어지네요. 초록이 그리운 요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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